제31회 강원도지사배 골프
중등부 손호태·김민별 정상
최진호(동해상업고 1년)와 김민선(영서고 1년)이 제31회 강원도지사배 골프대회 남녀 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최진호는 10일 정선 하이원CC(파72)에서 열린 대회 남고부에서 1, 2라운드 합계 4오버파를 쳐 백무곤(사북고 3년·12오버파)과 김영우(육민관고 1년·23오버파)를 여유롭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김민선은 여고부에서 1, 2라운드 합계 1오버파를 기록, 정세빈(영서고 3년·2오버파)과 김보미(설악방통고 1년·5오버파)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남녀 중등부에서는 손호태(강원중 3년·29오버파)와 김민별(강원중 3년·2언더파)이 우승했다. 특히 이번 대회 남녀 학생부 통틀어 최저타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춘천 출신 김민별은 지난 6일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 대회 2019'에서 중등부 정상에 등극,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기도 했다.
남녀 초등부에서는 정민교(소야초교 6년·이븐파)와 유연송(경포초교 6년·17오버파)이 1위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의 우승자는 박재성(고성군·1언더파)에게 돌아갔다. 2위인 한승달(횡성군)은 박재성과 동타를 이뤘으나 카운트백 방식에 따라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 3위는 이븐파를 기록한 이기욱(동해시)이 차지했다. 선수권부 단체전에서는 동해시(김연기·배영국·이기욱)가 정선군(임종규·노호승·이경석)과 평창군(김찬원·김종윤·김문성) 등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강원도체육회와 정선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강원도골프협회와 정선군골프협회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