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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KSPO·도립대 우승컵
자전거·복싱 등 금빛 레이스
오늘 폐막 7일간 열전 마무리


강원도선수단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두고 메달 레이스 행진을 이어갔다. 도선수단은 대회 엿새째인 9일 금메달 39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79개 등 총 17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임찬호(정선군청)가 육상에서 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강원대표로 박태건(국군체육부대), 송재용·엄수현(이상 속초시청)과 호흡을 맞춰 3분12초13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원육상은 전국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임찬호도 400m와 1,600m 계주에서 두개의 금메달을 따내며 지난 대회에 이어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자전거에서는 강원선발이 남고부 개인도로단체 결승에서 경기선발과 충남 대표 목천고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도 금빛 주먹이 이어졌다. 김석준(웰터급)과 성수연(미들급·이상 원주시청)은 각각 남녀일반부 경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석준은 전국체전 첫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고 성수연은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금빛 레이스에 합류한 태권도에서 여자 일반부에 출전한 박가형(62㎏급 이하·춘천시청)은 결승에서 전채은(고양시청)을 상대로 우세승을 거두고 제95회 전국체전 금메달 이후 5년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김대영(강원체고 3년)도 남고부 74㎏급 이하에서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

단체전의 활약도 눈부셨다. 강원도 여자축구실업팀 화천KSPO와 강원도립대가 여일반부와 여대부에서 각각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화천KSPO는 보은상무(충북)를 2대0으로 제압하고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고 강원도립대는 세종고려대(세종)와 1대1 무승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5대3으로 값진 금메달을 따냈다. 강원선발 고등부 유도와 남고부 야구에 강릉고가 동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황지정보산업고 여고부 핸드볼은 휘경여고(서울)을 34대27로 꺾고 결승 티켓을 따냈다. 남일반 야구에 강릉영동대도 홍익대(세종)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핸드볼, 야구 등 구기종목의 결승전이 열린다. 제100회 전국체전은 이날 오후 6시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한다.

서울=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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