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를 대표하는 장애인 선수들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강원도의 명예를 걸고 자긍심을 드높일 준비를 마쳤다.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은 15일 오후 6시 주 개최지인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닷새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강원도는 24개 종목에 총 464명(선수 308명, 임원 및 보호자 15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도의 목표는 종합 14위다. 이는 지난 대회 순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수치다.
강원도는 정식 개막에 앞서 치러진 사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김정빈(시각)과 공민우(비장애인 파일럿·이상 도장애인사이클연맹)가 함께 출전한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1㎞(텐덤)에서 1시간07초378을 기록해 1위에 오르면서 도선수단의 첫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