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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제패기념 제28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시상식이 8일 강원일보사 강당에서 열려 김영래 강원일보 이사와 최선근 도육상연맹 회장을 비롯한 참석 인사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릉 5년만에 정상 탈환 성공
양양 2년째 4등 아쉬움 극복
서동기·정건희감독지도자상


강릉과 양양이 `황영조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제패 기념' 제28회 강원역전마라톤대회 1, 2부에서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강릉은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2014년 제23회 대회 우승 이후 5년 만에 우승트로피를 되찾아왔다.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원주시청 앞을 출발해 횡성, 홍천을 거쳐 강원도청 앞을 골인하는 24.5㎞ 구간을 강릉은 1시간22분57초로 주파했다.

양양도 3일간 펼쳐진 대회 모두 2부 선두를 유지하며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최근 2년 대회에서 만년 4등의 아쉬움을 3년 만에 극복했다.

양양(4시간28분11초)은 3일간의 레이스에서 단 한 번도 선두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최종 승자가 됐다.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의 뒤를 이을 기대주에게 주는 황영조상은 삼척 대표 이상윤(강원체중)과 정선 대표 박우림(정선중)에게 돌아갔다. 속초 대표 유소빈(설온중)과 양양 대표 이성균(강원체고)은 각각 1, 2부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인상은 송하늘(강릉 대표·한솔초교)과 정한욱(양앙 대표·양양중)이 차지했다.

춘천 대표 민동현(춘천시청)과 삼척 대표 이수민(삼척시)은 남녀 우수상을 수상했고, 양양 대표 강재성(양양중)과 원주 대표 노지영(원주여중)이 중학교 우수상을 받았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1부 서동기 강릉시 감독과 2부 정건희 양양군 감독이 각각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와 강원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도육상연맹의 주관으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치러졌다.

김영래 강원일보 총무이사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어린 선수들이 신선한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한국 마라톤은 물론 강원육상의 부활을 되살리는 기폭제 역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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