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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자랜드 상대 홈경기…허웅·김민구 부상 복귀 기대
리그 선두 탈환 기회 주목…살림꾼 윤호영 출전은 미지수


원주DB가 열흘의 꿀맛 같은 휴식기 속에 부상자들이 코트 복귀의 의지를 불태우고 있어 `완전체 DB산성'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철옹성 같은 `신(新)DB산성'을 재가동해 시즌 개막 5연승의 파죽지세를 재현, 다시 한번 정상 탈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DB는 4일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인천전자랜드와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3일 서울 삼성전을 승리하며 쾌조의 3연승에 성공한 이후 열흘 만에 코트를 밟는 것이다.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부상병동이던 DB에게 열흘의 휴식기는 `가뭄에 단비' 같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DB는 그동안 공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던 주전 선수들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실감했고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리그 4위까지 추락했었다.

하지만 `FA 최대어' 김종규와 외국인 용병 칼렙 그린, 오누아쿠 등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어가며 공백을 완벽히 메꿔 최근 3경기 연승으로 단독 2위(11승6패)에 자리했다. 선두 서울SK(12승5패)를 1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휴식기에 컨디션 회복과 재활에 집중한 DB는 핵심 가드 김민구와 허웅이 회복세를 보인다는 점이 호재다. 이들이 인천전자랜드전에 복귀한다면 김태술, 김현호와 함께 로테이션이 가능해 다양한 전술 변화를 가져갈 수 있다. 또 출전 시간 조절로 공격에 숨통을 돌릴 수 있다.

여기에 신인 김훈이라는 새로운 공격옵션까지 장착하게 됐다. 지난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자격으로 참가해 DB의 유니폼을 입은 김훈은 직전 서울 삼성전에 출전해 3점슛 5개를 포함, 17득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베테랑 포워드 윤호영의 복귀는 아직 미지수다. 발목 미세 골절로 전열에서 이탈한 윤호영은 웨이트트레이닝 등을 통해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맞대결을 펼칠 인천전자랜드는 DB의 4연승 제물로 제격이다.

인천전자랜드는 4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져 리그 4위(9승8패)다. DB와는 2경기 차로 떨어져 있다.

DB가 `연승'의 자신감과 `완전체'라는 기대감 속에 `연패'의 전자랜드를 제압한다면 1위 도약의 발판을 튼튼하게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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