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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서 우승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춘천시청 여자 컬링팀 `팀 민지'.

세계 주니어컬링선수권 출전
상위랭커 10개팀과 우승다퉈
24일 귀국 후엔 또 국내 일정


속보=“우리의 다음 목표는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입니다.”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현 국가대표 경기도청을 꺾고 금메달(본보 13일자 23면 보도)을 목에 건 춘천시청 소속 여자 컬링 `팀 민지'가 경기 종료 하루도 안돼 러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서 열리는 `2020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

스킵 김민지와 하승연(서드)·김혜린(세컨드)·김수진(리드)·양태이(후보)로 구성된 `팀 민지'는 1999년생 토끼띠 21살 동갑내기 고교 동창이다. 이들은 송현고 시절부터 한솥밥을 먹으며 활동했고 2018년 춘천시청에 입단해 지금까지 5년 연속 한국 여자컬링 주니어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이번 국제대회 역시 2019~2020시즌 주니어 국대 자격으로 출전하는 것이다.

이들은 현재 성인부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지만 주니어 기준(만 21세 이하)에도 부합해 주니어 팀으로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고교 1년 후배인 하승연이 신규 선수로 춘천시청에 입단하면서 현재의 최강 `5인 체제'를 완성했다.

대한민국 대표로 이번 주니어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는`팀 민지'는 캐나다, 스위스, 스웨덴 등 상위 랭커 10개 팀과 경쟁한다. 이후 상위 4개 팀은 4강 플레이오프(PO)를 거쳐 우승자를 가린다.

귀국 이후 국내대회 일정도 바쁘게 이어진다.

`팀 민지'는 오는 24일 귀국해 하루를 쉰 뒤 26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 컬링경기장에서 코리아컬링리그 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지난 11~12일 이틀간 전국동계체전을 치르기 전인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5일까지 코리아컬링리그에 출전해 여자부 최종 예선 2위를 차지했다.

경북체육회가 예선 1위로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팀 민지'는 3위를 기록한 현 국대 경기도청과 PO(3판2선승제)를 통해 마지막 한 장의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스킵 김민지는 13일 출국에 앞서 본보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사실 체력적으로 많이 피곤한 상황이다. 하지만 주니어 타이틀 획득 이후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적이 없어 욕심난다”며 “팀원들과 경기력은 물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 끝까지 웃을수있는 결과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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