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문 1년여 만에 전국 제패 이어
2021년도 꿈나무 국가대표 발탁
태권도를 배운 지 단 1년여 만에 전국을 제패했던 ‘천재 태권소녀' 이여진(12·사북초교 6년·사진)양이 이번엔 2021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에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양은 전국대회에서 모든 경기를 RSC승을 거두고, 태권도를 배운 지 2년여 만에 선수라면 누구나 희망하는 ‘2021년도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에 발탁되는 영광을 안았다.
정선군에서는 최초로 꿈나무 태권도 국가대표가 된 이양의 주특기는 역공격과 내려차기로 상단득점에 특화된 발차기 공격력을 지니고 있다.
이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9년 3월께 지역 내에 있던 사북 보성태권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1년여간 실력을 닦은 이양은 사북초교에 태권도부가 없는 만큼 태권도장을 통해 2020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회장기대회 여초 고학년부 겨루기 A리그 패터급에 출전해 6학년 선수는 물론 꿈나무 대표들까지 모두 꺾고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여진양은 “태권도를 가르쳐주신 관장님과 운동을 물심양면 도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태권도 국가대표가 돼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