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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시장서 총 3명 보강
새로 입단한 공격수 이정협
‘강릉 사위'로 알려져 큰 주목


본격적인 후반기 일정에 들어간 강원FC가 반격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경기에 투입할 수 있는 선수층이 두꺼워진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동시에 치열한 주전경쟁이 불가피해지면서 ‘병수볼'의 경기력 상승세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강원은 21일 공격형 미드필더인 세르비아 국적의 마티야를 영입했다는 오피셜을 전했다. 183㎝ 7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전천후 미드필더 마티야의 합류로 불안한 중원 장악력과 빈약한 득점력이 약점이었던 강원의 공격력에 무게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마티야는 강원의 유니폼을 입고 있는 공격수 실라지와 같은 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어 좋은 호흡은 물론 한국 무대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강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총 3명의 선수를 품었다. 앞서 본보 단독 보도로 알려진 불가리아 현역 국가대표 윙백 츠베타노프와 K리그2 경남FC에서 뛴 공격수 이정협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이정협은 지난해 8월 초등학교 교사와 결혼하면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는데, 부인의 본가가 강릉이라는 점에서 강원FC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처가(妻家)가 구단의 클럽하우스인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5분 거리라는 게 알려지면서 강렬한 신고식을 남겼다는 후문.

강원은 포지션별 3명의 자원을 확보했지만 시즌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용병 마사와 정석화·김정민(이상 미드필더), 김수범(수비수) 등 4명을 내보냈다. 스쿼드상 전력 누수가 예상되지만, 실전 활용도 측면에서 봤을 때 효율적인 수순을 밟았다는 평가다. 변수는 새롭게 투입될 두 용병의 출격 시기다. 비자 발급 등으로 입국 절차가 다소 늦어진 탓도 있지만 입국해 2주간 자가격리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야만 팀에 합류할 수 있다.

김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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