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전여옥, "'尹-李 회담' 보수에게는 치욕...사람들 절망하고 있어"

"저들과 '협치'? 개도 소도 웃어"

◇사진=연합뉴스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20일 대통령실의 야권 인사 기용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담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처신에 대해 사람들은 절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어쨋든 보수에게는 치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 전 의원은 "보수유권자들은 '잔인한 운명''야속한 팔자'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윤 대통령이 몰락할 경우 보수에게는 가장 잔인한 '3년'이 될 테니까요."라고 전했다.

이어 "'일어나라', '정신 차리라', '한동훈에 대한 미움에서 벗어나라'고 일깨워야 한다"며 "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은, 그 배신감에 치를 떠는 것은 보통 남자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그 누구도 미워해서는 안된다. 또한 그 누구도 사랑해서는 안된다. 판단력이 흐려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오는 날, 이 나라 보수우파 국민들은 나라걱정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 이러는 사이, 저들은 개발호재가 있는 70억짜리 건물을 사들인다"고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사깃꾼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 범죄자를 감옥에 빨리 쳐넣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사깃꾼과 범죄자를 멋지게 속여먹나?"라며 "이 세가지만 윤 대통령은 고민하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들과 '협치'? 개도 소도 웃는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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