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책]“우리의 마음 속에 숨겨진 ‘이스터 에그’를 찾는 여행”

정선출신 김성희 한양대 교수,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비롯한 10명 집필 참여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 펴내 눈길

정선 출신 김성희 한양대 교수와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10명의 각양각층의 인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일과 소중한 것 그리고 어떤 삶을 선택해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총 10편의 주제가 담긴 책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은 내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이들은 자신의 강점이자 업으로 삼고 있는 각자만의 분야를 통해 행복한 삶을 지향하고, 그 삶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설명한다. ‘나를 사랑하는 글쓰기’부터 ‘시(詩), 나를 성장하게 하는 마음의 기술’, ‘몸으로 익히는 책 읽기’, ‘우주와 우주를 연결하는 미디어 천국, 도서관 멘토’ 등의 재미난 키워드를 갖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케이팝을 통해 케이팝 음악인이 되는 방법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그 중 김성희 교수는 ‘여러분이 꿈꾸는 각자의 삶은 어떤 모습인가요?’라는 질문의 답을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을 빗대 말한다. 그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의 이스터 에그를 찾는 과정을 통해 진로 설계와 진로 탐색의 방법을 소개한다. ‘이스터 에그’는 게임 개발자가 게임 속에 재미로 몰래 숨겨 놓은 메시지나 기능을 뜻하는데, 진로를 찾고 있는 청소년들도 각자의 삶에 이스터 에그가 있다는 믿음을 갖고 도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함을 이야기한다. 게다가 자신만의 이스터 에그를 찾기 위해서는 스스로에게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해 스스로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희 교수는 “청소년 여러분 앞에 주어진 삶의 무게가 각자 수행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지만, 결코 그 무게에 무너지지 말고 그 무게를 감당할 수 있는 각자 삶의 이스터 에그를 찾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지노 刊, 192쪽,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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