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지역구 시장·군수 간담회 갖고 세종행···벌써부터 현안·국비 확보 잰걸음

유상범 의원, 신영재·최명서 군수와 세종 찾아 현안 건의
이양수 의원도 오는 14일부터 지역구 시장·군수와 간담회
박정하 의원, 원주 갑·을 당협-원주시 당정협의회 개최
허영 의원은 총선 후 춘천시 당선자 초청간담회 현안 공유
나머지 의원들도 국비 확보 및 현안 해결 위해 적극 소통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국회의원과 신영재 홍천군수·최명서 영월군수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지역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22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4·10총선에서 당선된 현역 국회의원들이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역 의원들이 전원 당선된만큼 21대 국회에서 추진해온 여러 과제들을 한층 더 힘 있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국민의힘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의원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만나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등 현재 예비타당성조사와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신영재 홍천군수와 최명서 영월군수가 함께했다.

특히 이들은 오상우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등을 별도로 만나 발표가 임박한 동막~개야(널미재터널) 건설 및 영월의료원 신축 등의 조속한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또 국토교통부도 찾아 면담하고, 지역구 내 주요 국도·국지도 사업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유 의원은 오는 20일부터 지역구 내 4개 지자체에서 당정협의회를 열어 현안을 점검할 예정이다.

같은당 이양수(속초-인제-고성-양양) 의원도 오는 14일부터 고성과 속초를 시작으로 지역구 내 4개 시장·군수들과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과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권성동(강릉) 의원과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은 주요 사안에 따라 수시로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며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의원과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도 국비 확보 및 현안 해결을 위한 실무적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일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국민의힘 갑·을당협-원주시와의 당정협의회를 열어 22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할 현안을 점검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총선 직후 춘천시가 마련한 당선자 초청 간담회를 통해 지역현안 및 향후 풀어야 할 과제를 공유했다.

의원실 관계자는 "21대 현역 의원들이 22대로 모두 넘어가는 상황이라 이미 지역구 현안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현안을 재점검하고,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전략마련 차원에서 간담회 및 당정협의회를 개최하려는 이들이 많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