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60만
인제

[인제]1㎏당 1만원선 거래…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 인기몰이

◇한 농부가 인제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씨 없는 삼색포도를 수확하고 있다.

22일부터 순차적으로 판매 시작돼

기존 품종보다 2배 이상 소득 창출

인제군이 신품종 작물로 육성 중인 '씨 없는 삼색포도'가 본격 출하를 시작하며 인기몰이를 예고했다.

삼색포도 가운데 흑색인 '블랙스타'와 '스위트드림'이 22일께부터 출하를 준비 중이며 적색의 '레드드림'은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장에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앞서 삼색포도 중 청포도가 제일 먼저 개별적으로 직거래와 농협 하나로마트, 내린천휴게소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출하를 시작한 '청향'포도는 1㎏당 1만원 선에 거래되며 기존 품종인 캠벨얼리보다 2배 이상의 높은 소득을 창출하는 작목이다.

올해 인제에서 재배되는 씨 없는 삼색포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배면적 3.5㏊에 이르는 시설하우스에서 26개 농가가 재배 중이다. 올해 약 12톤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군은 2억8,000만여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제 씨 없는 삼색포도는 주야간의 높은 온도 차이로 색과 당도가 타 지역보다 우수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삼색포도 모두 당도가 19브릭스 이상이다.

인제=김보경기자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