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가 제11대 도의원 48명과 민선 8기 공식 임기 시작 이후 첫 사석에서 만나 격의없는 대화를 나눴다.
김 지사는 5일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도의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를 주재했다.
오찬에는 도청 실국장 및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해 식사를 함께 했다. 메뉴는 뷔페식 자율 배식대에서 자유롭게 1시간여 동안 이어졌다. 이날 만찬에서 김 지사는 도의원들과 취임 이후 소회에서부터 지난 4일 열렸던 제11대 도의회 개원 경축연 행사의 뒷풀이까지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눴다.
김진태 지사는 "식구는 밥을 같이 먹는 사람이고 우리는 따지고보면 사는 곳도 같고 밥도 매일 같이 먹어서 식구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새로운 강원도, 특별자치시대"라고 선창을 외쳤고 참석한 도의원들은 세글자로 줄여서 "새! 강! 자!"로 화답했다.
의원들을 대표해 권혁열 도의장은 "지사님이 추구하는 도정이 제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도민들에게 힘이 되는 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