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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 김우영 선출

6일 도당 정기대의원대회서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
지난달 28일 후보자 접수 결과 김 위원장 단독 입후보

6일 원주 한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우영 신임도당위원자이 당선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2024년 총선을 대비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에 김우영 강릉시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강원도당은 6일 원주 한라대에서 도당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단독 등록한 김 위원장을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건을 의결했다.

당원들의 선택을 받은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실시한 도당위원장 후보자 접수 결과 단독 입후보했고 이날 별도 경선 없이 도당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 위원장은 다음주께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도당위원장으로 공식 임명된다. 4년 만의 도당위원장 교체에 따라 도당 운영에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된다.

6일 원주 한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영 신임도당위원장(왼쪽)이 허영 전 도당위원장으로부터 당 기와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김 위원장은 당선자 수락연설을 통해 "저를 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립니다"며 "강원도민들이 순둥이라는 말을 듣곤 하는데,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비록 소수이고 지리적 변방에 있지만 새로운 역사에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정부와 대등한 협상과 조정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강원도의 민주당화, 그야말로 거친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고 바람에 맞써 싸우는 그런 민주당의 기세가 차곡차곡 쌓일때 강원도도 민주당화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아픈 시절을 잘 견디고 연대해 민주당의, 강원도의 새 역사를 함께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전성(춘천-철원-화천-양구을)·원창묵(원주갑)·한호연(동해-태백-삼척-정선)·박상진(속초-인제-고성-양양)·김주환(홍천-횡성-영월-평창) 등 5명의 원외지역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면서 김우영 위원장을 합의 추대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이들은 대선과 지선 등 잇따른 선거 패배 이후 소모적인 내부 경쟁을 우려하는 동시에 당의 혁신과 새로운 도약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대선 당시 중앙선대위 대변인과 강원도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도 활동했던 김 위원장을 앞세워 당정 일체를 이루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 총선 승리를 이끌어 달라는 주문도 당부했다.

이날 허영(춘천갑),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5명의 원외위원장과 함명준 고성군수, 전현직 광역·기초의원,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띤 지지를 보탰다.

6일 원주 한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영 신임도당위원장(가운데)이 허영 전 도당위원장, 한금석 대의원대회 의장과 함께 당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한편 2018년부터 4년간 도당을 이끌어 혼 허영(춘천갑 국회의원) 도당위원장은 이날 대회를 끝으로 모든 공식 일정을 마쳤다.

그는 "이제 도당위원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감회가 새롭다. 대선과 지선 패배 등 당의 잘못으로 인해 일할 기회를 가지지 못한 동지 여러분들께 도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앞으로 새로운 우리 도당의 리더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죽을 각오로 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당위원장이 아니더라도 권성동을 물리치고 김우영의 깃발을 꽂을수 잇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제는 다시 지지않는, 이기는 민주당 꼭 만들어내겠다"고 김우영 차기 도당위원장에게 힘을 실어줬다.

6일 원주 한라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우영 신임 도당위원장(가운데)과 허영 전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송기헌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주=박승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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