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민선8기 광역단체장 8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49.3%를 기록했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전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평가 조사에서 지지 확대 지수 1위에 올랐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8월 직무수행 평가 결과에서 김 지사는 지난달보다 0.6%포인트 상승한 49.3%로 나타났다. 광역단체장 전체 평균(52.6%)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6·1지방선거 당선 득표율 대비 긍정평가 증감을 비교한 결과 김 지사는 확대지수 91.1점(-4.8%포인트)으로 조사됐다. 전국 광역단체장 지지 확대지수 평균은 85.3점으로 집계됐다. 지지 확대지수는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신경호 강원도교육감은 전국 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평가 조사에서 지지 확대 지수 1위에 올랐다. 신 교육감은 당선 득표율보다 긍정 평가율이 16.6%포인트 올라 지지확대지수 156.3점을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그는 취임 후 자체 학업성취도 평가 도입 등 학력향상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직무수행 평가조사에서 신 교육감은 전달보다 1.8%포인트 내린 46.1%로 10위를 기록했다. 8월 전국 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율 47.4%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이번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1일,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이뤄졌으며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