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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경제인들 특별자치도시대 혁신·도약 의지 다졌다

300여명 한 목소리 명실공히 도내 최대·최고 경제인 축제 자리매김
하스·비룡씨에이치씨·늘품내진이엔씨·원진·청명산업·강원양봉 수상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 이코노믹 서밋 2022'행사가 22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강원도 대전환, 변화와 혁신의 경제비전"을 슬로건으로 열렸다. 제16회 강원경제인 대상 수상자들과 김진태 강원도지사, 권혁열 강원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이삼걸 강원랜드사장, 원홍식 정선군 부군수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선=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앞두고 경제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강원 경제인들이 하나로 뭉쳤다.

올해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는 22일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2022’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경제인들과 유관기관 관계자,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혁신과 도약 의지를 다져 '강원이코노믹서밋'이 명실공히 도내 최대·최고 경제인 축제임을 재확인했다.

2022강원경제인대상 대상 격인 일자리창출상은 ㈜하스(대표:김용수)가 수상했다. 치과 보철재료를 제조하는 ㈜하스는 지역 내에서 86명을 고용,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연구개발상은 ㈜비룡씨에이치씨(대표:박광구)가 선정됐다. ㈜비룡씨에이치씨는 금속제 창의 성능개선을 위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설립, 3D 단열 시스템 등의 제품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창업성공상은 ㈜늘품내진이엔씨(대표:송준혁)가 뽑혔다. 늘품내진이앤씨는 시설물의 내진 성능을 높여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솔루션 등을 통해 건축 혁신을 견인하고 있다. 건설혁신상은 ㈜원진(대표:장명진)이 선정됐다. ㈜원진은 선진 토목건축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관련 업체와 상생 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별상은 (합)청명산업(대표:김영숙)과 강원양봉(주)(대표:서원달)이 영예를 안았다. 청명산업은 비계, 구조물 해체공사업, 석면 해체제거, 폐기물종합 재활용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강원양봉은 벌꿀을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제조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강원도 내 농가로부터 벌꿀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안동규 한림대 교수는 “수상 기업들이 내년 강원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아 강원도 대전환의 기둥 역할을 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사를 통해 “강원도는 지역 기업인이 성공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과 여건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내년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후 모두 정상에서 다시 만나자”라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올해 새로운 정부와 강원도정 출범에 발맞춰 마련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강원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혁열 강원도의장, 이상천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의 축사와 환영사도 이어졌다.

시상식에 앞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 기조 강연을 맡아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강원도의 역할을 제시했다. 강원랜드는 청년창업기업 폐광지역 이전 지원사업인 '넥스트유니콘 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또 인기가수 임지훈 씨와 양수경 씨가 잇따라 콘서트를 갖고 경제인들에게 희망과 추억을 선사했다. 올해 서밋은 강원일보사와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고 강원랜드, 강원도, 정선군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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