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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이코노믹서밋2022]"청년인재 지역 안착에 성공적 마중물 되도록 노력"

'넥스트 유니콘' 사례 발표
이미리 '조앤강' 대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강원이코노믹서밋2022’에서 강원랜드가 ‘넥스트 유니콘’ 사업과 함께 강원도내 지자체 등이 서로 윈-윈하는 사례를 발표, 주목을 받았다.

이날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 발표에 나선 프리미엄 애견식품업체 조앤강㈜ 이미리 대표는 국내 애완동물 관리 시장 성장세에 발맞춰 론칭한 자체 브랜드 ‘조공’의 성공담을 전했다.

조앤강㈜은 산양유, 오골계, 자연산 참돔 등 사람(?)도 접하기 힘든 고품질 단백질로 만든 레토르트 제품 등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창립 5년 만에 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섰다. 이 대표는 코로나19로 강원 영동지역 홍게 수출길 끊겼다는 얘기 듣고 업체에 직접 전화해 수출 물량이던 홍게를 구입, 최소 마진으로 저렴하게 좋은 품질로 제공해 총 18만여 스틱을 판매하며 현재까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영월 토마토, 횡성한우, 양양 송이 등 강원지역 특산품으로 만든 프리미엄 간식 시리즈 등도 소개했다. 강원도에서 창업하기 위해 세 차례 도전했던 눈물겨운 사연을 전하며 강원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조앤강㈜는 영월 폐광지역 내 500억원 규모의 자체 공장이 내년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넥스트 유니콘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다자간 협업에 기반해 폐광지역 이전기업의 성장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이다.

브랜딩 전략을 성공 비결로 꼽은 이미리 조앤강㈜ 대표는 "제품 이름에 강원도 특정 지역명을 붙여 긍정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부각하고 있다"라며 "고급인재가 서울에서 역으로 강원도로 오도록 하기 위해 청년인재 안착에 성공적인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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