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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춘천 호수국가정원 조성사업 본격화

춘천시·산림청·강원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24년까지 국비 총 136억원 투입 춘천 상중도 일원에 국내 유일 정원소재실용화센

◇춘천시는 22일 강원도청에서 산림청,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춘천】속보=육동한 춘천시장의 공약사업이자 허영 국회의원 제1호 공약인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본보 지난 8월24일자 10면 보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춘천시는 22일 강원도청에서 산림청, 강원도,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정원소재실용화센터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 유일 정원소재실용화센터가 오는 2025년 운영을 목표로 춘천 상중도 일원에 건립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총 136억원을 투입해 정원소재연구동, 온실, 방문자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원소재실용화센터는 산림청 산하 정원식물소재 및 정원자재·용품에 특화된 전담 국립 기관으로 춘천을 비롯한 도내 정원산업 발전 및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향후 이를 거점으로 지방정원을 조성하고, 국제정원박람회 유치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호수를 품은 호수국가정원으로 성장시켜 갈 계획이다.

시와 도는 이 사업으로 인해 생산, 소득, 고용, 부가가치 등에서 3년간 지역 파급효과는 432억 원에 달하며,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10년간 50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지역상생사업으로 관광 명소화 및 정원소재 플랫폼 역할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남성현 산림청장, 육동한 춘천시장,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 등 협약기관 대표들과 허영 국회의원, 이용석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및 임하수 북부지방산림청장 등이 참석했다.

김진태 지사는 “ 강원도가 우리나라의 정원문화의 거점으로 거듭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을 정원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허영 국회의원은 “강원도 정원산업을 육성하고 춘천호수국가정원을 순조롭게 조성하는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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