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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도,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

지난 5일 원주시청 앞에서 행진
"강원점자도서관 확충·안마바우처 예산 확대·쉼터 설치 요구"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임조성)는 지난 5일 원주시 무실로 일대에서 제43회 흰지팡이 기념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인식개선 캠페인과 행진을 진행했다.

강원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5일 원주시 무실로 일대에서 시각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과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시각장애인 200명은 행진에 앞서 원주시청에 모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점자 체험과 시각장애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리플릿을 배부했다.

이후, 피켓과 어깨띠를 두르고 원주시청 앞에서 행진을 시작, 500m를 이동한 뒤 마무리 구호로 "강원 점자도서관을 확충하라"를 제창했다.

이들은 강원 유일한 점자도서관을 확충해 문화권을 보장하고, 안마 바우처 예산을 확대해 시각장애인 일터를 보장하며, 쉼터 설치 등을 설치해 집 외에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달라고 강원도에 요구했다.

임조성 도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은 "도의 적극적인 관심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 제고로 더불어 사는 세상이 하루빨리 도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