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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강원일보CEO포럼]뭘 해도 잘 되는 조직이 가진 세 가지 포인트

김신배 전 포스코 이사회 의장 '애자일 경영' 강조

전경련과 강원일보가 함께하는 '글로벌 리더 차세대 CEO 포럼'이 23일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열렸다. 김신배 전 포스코 이사회의장은 이날 '뭘해도 잘 되는 조직 : 애자일 경영, 성공하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강의했다.박승선기자

"농사를 잘 지으려면 묘목, 토양, 농부 3박자가 맞아야 하듯 뭘 해도 잘 되는 조직은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리더십 3박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김신배 전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지난 23일 춘천 베어스호텔 소양홀에서 열린 '2022 글로벌 리더·차세대 CEO 포럼' 개강식에서 성공하는 조직들의 특징을 '애자일(Agile)'로 요약했다.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일하는 방식, 조직문화, 리더십 세 가지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자일'은 모든 것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고 대처 속도는 빠르게 일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짧은 기간 판을 바꿀 정도로 큰 성장을 이뤄낸 기업들에게서 발견되는 경영법이다.

김 전 의장은 애자일 조직의 일하는 방식을 '스프린트'로 설명했다. 전문성과 자율성을 가진 팀원들이 전력을 다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성과를 점검한 뒤, 과업을 재정비하고 다시 전력을 다하는 싸이클을 반복하면서 완성도를 높여나가는 방식이다.

특히 훌륭한 리더만이 조직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좋은 리더는 경험, 지혜, 결단력을 갖고 구성원들을 '코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칭은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며 이를 토대로 리더가 질문 할 때 구성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몰입하게 되며, 오너의식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신배 전 의장은 "격변의 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끊임없는 모색과 유연하고 민첩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일하는 방식, 조직 문화, 리더십의 변화로 자율적이고 책임 있는 조직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하며 강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