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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축제 3년만에 재개

삼척시와 정라동번영회 12월30일부터 4일간
쿠킹 쇼와 대게 시식회 등 다채

◇삼척 대게.

【삼척】삼척대게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삼척대게축제가 3년만에 재개된다.

삼척시와 정라동번영회에 따르면 오는 12월30일~2023년 1월2일까지 4일간 삼척항 일원에서 대게축제를 개최한다. 대게축제는 지난 2018년과 2019년 2년동안 개최해오다, 삼척항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잠정 중단됐다.

하지만 당시 축제시기가 정월대보름제가 열리는 3월에 치러지면서 홍보가 미흡했고,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축제내용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컸다.

이에따라 시와 정라동번영회는 올해 대게축제를 해넘이와 해맞이가 맞물린 12월30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하고 공연 및 전시, 체험, 먹거리, 즐길거리 등의 다채로운 내용을 담아 관광객들에게 삼척대게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올해 대게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시민가요제, 태권도갈라쇼, 청소년 문화공연을 비롯 ‘Cooking Show’(쿠킹 쇼), 대게요리 시식회 등 먹거리와 대게낚시 및 경매, 대게퀴즈 달인, 프리마켓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사진 전시회 및 민속놀이 체험코너도 마련된다.

김정수 정라동 번영회장은 “삼척대게의 우수성과 삼척 관광지를 알리고, 침체돼 있는 지역상권에 활력과 경기특수를 누리는 축제로 준비하겠다”며 “축제를 통해 상권과 어업인들의 소득 창출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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