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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원주(23.8%)·강릉(22.8%)에 '기부하겠다'

고향사랑기부제 여론조사 실시
1~10만원 기부 의향 50.3%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중 원주권·강릉권에 기부하겠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창간 77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도내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400명·강원도민회 소속 100명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기부금을 낼 의향이 있다면 어느지역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에 원주권(원주·홍천·횡성·평창·영월 23.8%), 강릉권(강릉·속초·인제·양양·고성 22.8%)이 20%대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삼척권(삼척·동해·태백·정선 17.5%), 춘천권(춘천·철원·화천·양구 13.8%), 강원도(도민회 5.3%)가 뒤를 이었고, 강원도외 다른지역이 16.9%였다. 시·군별로는 강릉시(7.4%), 평창군(6.9%), 원주시(6.3%) 순이다.

특히 거주하는 권역별로 살펴보면 춘천권에 거주하는 응답자들은 원주권(26.3%), 강릉권(23.7%)에 기부하겠다는 의향이 춘천권(21.1%)보다 높았다. 이는 춘천권 거주민 중에 원주권·강릉권역 출신들이 많이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원주권역 거주민들은 원주권(26.5%)에, 강릉권 주민들은 강릉권(30.0%)·삼척권(26.7%)에 기부하겠다고 답했다. 마찬가지로 강릉권에 거주하는 주민 중 삼척권 출신이 많기 때문이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기부 의향이 있는 응답자들에게 연간 최대 얼마 정도 기부금을 낼 것인지에 대해 조사하자, 1~10만원을 하겠다는 응답이 50.3%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1~5만원 25.4%, 6~10만원 24.9%다. 이어 11~30만원 12.2%, 51~100만원 11.1% 순이다.

금액 구간별로 '1~10만원'은 춘천권(68.4%), 강릉권(70%), 40대(73.3%), 강원도민(67.9%)이 평균 대비 높게 선택했다.

'11~100만원'을 선택한 층은 강원도외 지역 거주(41.7%), 강원도민회 소속(40.3%)이 높았고, 권역별로 원주권(29.4%), 춘천권(23.7%), 강릉권(20.0%) 순으로 높게 나왔다. '101~500만원'은 춘천·강릉·삼척권은 0%였고, 원주권(5.9%)에서 유일했다. 강원도외 지역(22.2%)이 가장 높아 출향인들 사이에서 고액 기부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