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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정 ‘춘천형 판교’ 구상은

춘천시·강원일보사 공동 주최
‘첨단지식산업 도시, 춘천 포럼’

【춘천】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정의 ‘춘천형 판교’ 밑그림이 나왔다. ‘첨단 지식산업 도시 춘천’ 구현은 민선8기 육동한 춘천시정의 핵심 목표 중 하나다.

춘천시와 강원일보가 공동주최한 ‘첨단지식산업 도시, 춘천 포럼’이 28일 강원대 미래도서관에서 ‘첨단지식산업의 도시, 춘천의 특별한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날 “춘천은 ICT, 콘텐츠, 바이오, 데이터 등 4가지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지식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연계해 R&D특구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강촌 광판리에 정밀의료 단지를 만들어 도시화하고, 도청사 이전 문제가 결정된 후 역세권 주변·후평산업단지 등도 완전히 탈바꿈시켜 각각 다른 형태의 첨단 지식산업단지들이 집결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춘천형 판교 구상을 밝혔다.

육 시장은 창업도시에 대해서도 “내년 1월부터 매달 한 번씩 창업지원 회의를 열겠다”며 “대학 창업이든, 일반 창업이든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찬우 춘천시 역점시책추진단장은 ‘춘천시 첨단지식산업 발전 방향’ 발표에서 “연구개발특구 지정, 강원과학기술원 설립, 양자정보기술 생태계지원센터 조성, 데이터 경제생태계 구축 등을 통해 춘천을 첨단지식산업 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박천웅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유통기반팀장은 ‘데이터 거래·유통 구축 방안’과 관련해 “데이터 관리를 잘하면 쉽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수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주간이 좌장을 맡아 이용태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전문위원, 구영덕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연구원, 김보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데이터진흥과장, 오상준 강원대 강소특구지원센터 총괄, 김상영 강원도 특별자치국 자치법령과장, 김운기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원장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포럼에서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디지털 대전환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춘천의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확대를 위해서는 첨단지식산업도시로 육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호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춘천이 스마트시티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주상 시의회 부의장, 유홍규 춘천시의회 경제도시부위원장을 비롯해 권희영·김영배·박노일·신성열·윤민섭 시의원이 참석했다.

또 정청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권성동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허영·한기호·노용호·윤호중 국회의원이 영상과 축전 등을 통해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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