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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민의힘 "민주당 '범이·곰이' 선동 멈춰라"

김진태 지사 "범이·곰이 더 쓰고싶어도 못써"

◇사진=강원일보DB

속보='범이·곰이' 퇴출 논란(본보 28일자 3면 보도)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뻔뻔한 발목잡기 선동을 멈추라"고 반격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28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은 강원도 마스코트 문제에 관한 법률적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김진태 도정의 전임 도정 지우기'라고 공격했다"며 "이는 법을 깡그리 무시하고 마스코트 교체를 밀어붙인 최문순 전 도정의 잘못을 김진태 도정 책임으로 전가하는 뻔뻔한 발목잡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IOC는 수차례 강원도에 범이·곰이 마스코트 사용 중단을 요구했음에도 최문순 도정은 묵살했고, 결국 법적 소송 가능성마저 불거지자 김진태 도정에서 마스코트 교체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결국 강원도는 마스코트를 두 번이나 교체하게 되었고 비용은 고스란히 도민의 혈세 부담으로 전가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에게 "정치적 선동을 즉각 중단하고, 강원도민에게 막대한 빚 부담과 혈세 부담을 떠넘기고 퇴임한 최문순 도정의 실정에 대해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함께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28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논란에 대해 "전임 강원도정 지우기가 아니다. 범이·곰이 얼마나 귀엽습니까. 그런데 더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골치아픈 문제"라며 "IOC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이미 총 세번 공문을 보냈고 지난 도정에서 해결했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의 '전임 도정 지우기' 발언에 대해 김 지사는 "싸울때는 싸우고 도울때는 돕자고 했었는데, 도와주는 시간이 더 많았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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