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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심화 홍천군 올해 내·외국인 투입 농촌 일손부족 해소

홍천지역 고령화에 해마다 농촌 일손부족 심각
5년간 수요 2,196명 반면 지원 1,384명에 그쳐
올해 외국인 확대와 함께 내국인도 현장에 투입

【홍천】홍천군이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과 내국인 농업 근로자 확대에 나선다.

홍천은 농업도시이지만 2000년대에 들어 저출산, 인구유출 등의 영향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 농촌 일손부족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4만7,300명이었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4만2,141명으로 5,159명이나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은 같은 기간 1만5,899명에서 2만163명으로 4,264명이 증가하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7%에 달한다.

이 때문에 농가는 일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홍천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연도별 수요 및 지원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농가에서 요청한 근로자 규모는 2,196명이었던 반면 실제 투입된 근로자는 1,384명에 그쳤다.

군은 이같은 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국인 영농 근로자도 농촌에 투입할 예정이다.

군은 올해 필리핀 산후안시를 포함해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 업무협약(MOU)을 추가로 체결한 필리핀 산호세시, 로사리오 등 총 3개 지자체에서 근로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결혼이민자 4촌 이내 가족들을 계절근로자로 초청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에는 농번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근무할 대한민국 국적의 20세 이상 45세 미만의 농작업이 가능한 내국인을 모집하기도 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농가의 일손돕기 근로자 수요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홍천의 우호교류 도시인 필리핀 산후안시에서 501명, 결혼이민자 초청 가족 44명 등을 포함한 외국인계절근로자 총 545명이 농가에 배치돼 도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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