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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소양강댐에 천연기념물 원앙 서식

황조롱이 어름치,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 발견
멸종위기 1급 귀이빨대칭이 서식지도

소양강댐에 천연기념물인 원앙과 황조롱이, 어름치, 소쩍새를 비롯해 그동안 한강수계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귀이빨대칭이가 다수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소양강댐과 광동댐, 달방댐 등 한강수계 3개댐에 대한 생태환경을 조사한 결과 소양강댐에서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5일 밝혔다.

소양강댐에서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흰꼬리수리, 수달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구렁이, 물두꺼비, 담비, 새호리기, 가는돌고기, 돌상어, 노랑부리저어새도 발견됐다. 광동댐과 달방댐에서는 수달과 삵, 가는돌고기, 원앙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K-water는 이번 조사 결과 소양강댐과 광동댐, 달방댐 모두 생태계 건강성 종합등급에서 좋음(B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K-water는 그동안 댐 주변지역의 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부유물 신속수거, 유입오염 저감을 위한 물환경 개선사업, 치어방류, 외래어종 퇴치, 산란장 조성 등 어족자원 보호 및 저수지 홍수터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식물 제거 등 생태계 보전 노력을 펼쳐왔다.

오승환 한강유역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한강유역의 세 개댐이 건설 이후에도 생태계 건강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댐 건설 50주년을 맞한 소양강댐이 다양한 동·식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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