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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춘천지법원장에 부상준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

대법원 27일 인사 발표

신임 춘천지법원장에 부상준(54·연수원 25기) 춘천지법 수석 부장판사가 임명됐다.

대법원은 법원장, 고법 부장판사, 고법 판사 등 12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다음달 20일자로 시행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 중 마지막 고위 법관 인사다.

부상준 신임 춘천지법원장은 제주 출신으로 제주 제일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동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의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춘천지법 수석부장판사로 부임, 언론중재위원회 강원중재부 중재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춘천지법에서 역대 처음으로 실시된 '법원장 후보 추천제'를 거쳐 임명된 법원장이다.

'법원장 후보 추천제'는 판사들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거친 후 대법원장이 법원장을 임명하는 제도다. 춘천지법에서는 부 법원장을 포함해 2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한편 이날 인사에서 춘천지법 강릉지원장을 역임한 김정중(연수원 26기) 서울중앙지법 민사제2수석부장판사가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임명됐다. 한창훈(연수원 18기) 춘천지법원장과 춘천 출신인 성지용(연수원 18기)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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