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50만
지역

속초 지역문화예술인 지원 대폭 늘린다

속초문화관광재단, 생활예술지원 15개→22개 단체 확대
신진·중견예술인 구분 지원…2월10일까지 4개 분야 접수

◇속초문화관광재단(이사장:이병선)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벌인다.

【속초】속초문화관광재단이 문화예술인 지원 조건을 완화하고 생활예술인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지역문화예술계 지원에 적극 나선다.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올해 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인, 생활예술, 찾아가는 문화활동 등 총 4개 사업으로 나눠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문화예술인지원사업은 신진예술인과 중견예술인으로 구분해 시행하고, 중견예술인에 대한 지원 자격 기간도 3년에서 5년으로 완화했다. 이와함께 생활예술지원사업 대상 단체도 확대한다. 지역적 수요를 감안해 재단 출연금 예산을 추가로 확보, 지원 가능한 단체 수를 기존 15개 단체에서 22개 단체로 늘렸다.

재단은 31일 오후 2시와 7시 2차례에 걸쳐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문화예술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어 지원사업의 방향과 내용을 설명하고, 지원사업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원사업 접수기간은 2월6일부터 10일까지이며, 속초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민혁 문화사업팀장은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예술단체들이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문화예술계의 수요와 의견을 반영해 지원 방법 및 방향을 지속적으로 확대·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