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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인구 36만명 돌파…1년 새 3,050명 늘어

교통망 확충과 혁신·기업도시 조성, 기업 유치 등이 상승세 견인

◇원주시 인구 변동 추이 <원주시 제공>

【원주】원주시 인구가 지난해 36만명을 넘어서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원주시 내국인 인구는 전년 대비 3,050명 증가한 36만 807명으로 월 평균 254명이 늘었다.

지난 1월 말 내국인 인구 2명 증가로 증가 폭이 잠시 주춤하는 듯 보였으나, 2월 말 124명이 증가하며 다시 증가 추세다.

특히 최근 10년 간 내국인 인구는 연평균 3,597명에 달하는 등 총 3만5,97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배경에는 광주원주고속도로·KTX 개통·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 교통 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 기업도시 조성에 따른 기업 유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반곡동에 위치한 혁신도시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총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공공기관 근무자 4,708명이 이주하여 총 2만6,616명이 거주하고 있다.

원강수 시장은 “시민 중심의 적극 행정과 세금 낭비 없는 양심 행정,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경제부흥 행정 등 3가지를 중점으로 원주시를 행복도시가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시 규모 확장에 따른 정주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