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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체육시설·주택 어우러진 스포츠타운 조성

축구전용경기장, 보조경기장 야구장 실내체육관 등 구상
최적 입지선정 위한 검토용역 착수…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강릉시가 체육시설 및 청년주택이 어우러진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에 나섰다. 사진은 지역에서 열린 야구대회 한 장면.

【강릉】강릉시가 대규모 체육시설과 청년주택이 어우러진 종합스포츠타운을 조성한다.

스포츠타운은 66만~100만㎡ 규모에 축구 전용경기장 및 보조경기장, 야구장, 테니스장, 실내체육관, 파크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민선8기 주요 공약사업 중 하나다.

시는 현재 최적의 종합스포츠타운 입지를 모색하고 있다.

지난 1월 종합스포츠타운 건설을 위한 최적 입지 선정 및 기본구상 검토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공적 규제지역, 지장물 현황, 교통 접근성 등을 다각도로 조사해 늦어도 다음달까지는 결론이 날 전망이다. 4계절 크고 작은 스포츠대회를 개최하고,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관광산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의 체육복지 증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 종합스포츠타운 부지가 확정되는 대로 최대 290세대의 청년주택도 건립해, 체육과 주거인프라가 병행된 도내 최대 규모의 종합스포츠단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의 청년원가주택 사업과 연계방안을 추진해 청년주택을 공공분양 주택으로 짓고, 무주택 청년층에게 건설 원가 수준으로 공급해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는 도시모델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청장년층의 유동인구 유입으로 지역 관광산업과 연계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동계스포츠·해양스포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 결합을 통한 사계절 관광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민호 시특별자치추진단장은 “전국 최대의 종합스포츠타운 건설로 스포츠 친화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젊은 층 유입효과에 따른 인구 증대 효과까지 낼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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