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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태백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한다

타당성 검토용역 결과 수지개선 효과 커 주민 67% 찬성
올 하반기 출범 태백공원묘원·화장장 등 11개 시설 관리

◇태백시가 올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사진은 태백시청 전경.

【태백】태백시가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의뢰해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 용역을 벌인 결과 주요 시설을 시설관리공단이 관리, 운영할 경우 연평균 2억5,000만원이 절감되고 가용투자재원 대비 수지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또 공단설립 주민 설문조사에서는 찬성이 67%였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부실경영으로 인한 재정낭비와 서비스수준 저하 등을 우려하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한 지역 주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청취를 위해 17일 오후 2시 태백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주민공청회는 시설관리공단 추진경과 설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보고,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주민공청회 결과는 향후 강원도 협의 및 공단 설립심의위원회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 정원은 이사장과 일반직, 무기계약직, 기간직 포함 총 80명 선이다. 시는 대내외 의견수렴과 강원도와의 협의를 거쳐 올 하반기 안에 공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의 위탁시설은 태백공원묘원·화장장,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쇠바우골탄광문화장터, 태백시근로자종합복지관, 주택사업관리(아파트 456세대), 공영주차장(12개소 415면), 통리탄탄파크, 오로라파크, 태백국민체육센터, 태백볼링장 등 총 11곳이다.

용대웅 시 예산정책실장은 “시는 공공시설물 관리의 예산절감 및 전문성과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공청회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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