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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미시령 도로서 오토바이 사고…뒷좌석 30대 여성 사망

춘천 인형극장 사거리서 3중 추돌사고…7명 부상
평창 태기산터널서도 50대가 몰던 오토바이 전도
춘천 후석재교차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 충돌해
영월 백령동굴서 60대 2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

◇ 19일 오후 4시15분께 춘천시 사농동 춘천인형극장 앞 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미시령 도로에서 오토바이 사고가 발생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주말과 휴일 강원도 내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지난 18일 오후 5시17분께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인근 미시령 지방도 56호선에서 A(39)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미끄러지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헬기로 이송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뒷좌석에 타고 있던 부인 B(여·33)씨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낮 12시3분께 평창군 봉평면 무이리 태기산터널에서도 C(53)씨가 몰던 오토바이가 전도됐다. C씨는 오른쪽 무릎을 다쳐 병원에 이송됐다.

◇지난 17일 오전 11시11분께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에서도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19일 오후 4시15분께 춘천시 사농동 춘천인형극장 앞 사거리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렉스턴 차량 탑승자 3명, 아반떼 승용차 탑승자 2명, 그랜져 승용차 탑승자 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춘천시 석사동 후석재교차로에서도 지난 17일 밤 11시10분께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탑승자 D(여·30)씨가 양쪽 다리를 다쳐 병원에 옮겨졌다.

봄철 산악사고도 있었다. 지난 17일 오후 2시43분께 영월군 영월읍 문산리 백령동굴 입구에서 등산객 E(여·62)씨가 2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E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출동한 119산악구조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도 있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11분께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30여분만에 꺼졌다. 이 화재로 주택 건물(30㎡)이 모두 불에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17일 오전 11시11분께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의 한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출동한 119소방대원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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