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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총선 갈대 유권자 25% 잡자” 강원 민주당 골목으로

“민주당 소극지지층 12.1%, 부동층 13% 잡아야 총선 이겨”
선거구마다 350~400개 소지역 나눠 강원도 전역 3,000개 골목 공략
강원 총선 지형 민주당 우세 ‘원주을’ 1곳 뿐, 5곳은 열세
9월까지 도민 10만명 만나 인터뷰, 정책 공약 반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김우영)은 4일 도당 회의실에서 지역위원장·사무국장·연락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내년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갈대 표심 25%를 잡기 위해 ‘골목’으로 향한다.

더불어민주당 도당(위원장:김우영)은 4일 지역위원회 핵심 당직자를 모아 일명 ‘골목지도’로 불리는 마이크로선거전략지도 활용을 논의했다.

골목지도는 인구주택조사, 여론조사, 선거별 득표율 등을 데이터화 해 민주당이 공략할 유권자의 분포를 3단계로 표시한다. 1개 선거구마다 350~400개로 소지역을 나눠 도 전역을 쪼갠 골목 수는 3,000여 곳에 이른다.

골목지도를 만들면서 민주당이 공략 대상으로 삼은 유권자는 ‘민주당 소극지지층’과 소위 부동층으로 불리는 ‘교차 투표층’이다.

민주당은 2012년부터 최근 10년 간의 총선·대선 득표 현황을 기초로 도내 유권자를 5단계로 분류했다. 이 중 민주당 소극지지층은 12.1%, 교차투표층은 13.0%다. 도당은 이들 표심의 향방이 내년 총선 승패를 가를 열쇠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유권자 지지 성향에 따라 선거구별로 국민의힘과의 대결 유·불리를 따진 결과에서는 원주시을은 ‘백중우세’, 원주시갑과 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백중세’, 나머지는 ‘백중열세’라는 분석 결과도 도출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지역위원장·사무국장·연락소장 연석회의가 4일 도당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신세희기자

도당은 이와 함께 ‘위대한 강원도민 10만 정책인터뷰’를 타이틀로 도민 소통 프로젝트를 펼친다.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니즈(needs)를 파악해 정책 공약에 반영하기 위한 활동으로 오는 9월까지 1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 김우영 도당위원장은 “도는 변방이고 인구는 많지 않지만 한반도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선택지”라며 “과학적인 선거운동 방식을 연구하고 유권자와 정서적 연대감 속에 소통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허영(춘천-철원-화천-양구갑) 국회의원은 “골목지도와 도민 10만 정책 인터뷰가 승리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모든 당원들은 절실함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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