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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강원도 맘껏 성장할 판이 열렸다" 일제히 자축

[강원특별자치도법 통과 순간] 강원도민회관에서 국회 본회의 지켜보며 기쁨 만끽
김진태 지사, 김천수 도민회중앙회장, 최양희 범국민추진협의회장 등 200여명 한자리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기념 범국민 축하행사가 25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열려 김진태 지사, 김천수 강원도민회 중앙회장,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최양희 강원특별자치도범국민추진협의회장,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 등이 국회방송을 시청하며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자 환호하고 있다. 서울=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5일 오후 3시54분 서울 마포구 강원도민회관.

커다란 모니터를 통해 김진표 국회의장이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었음을 선포합니다"라며 의사봉을 두드리는 모습을 지켜보던 강원도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현장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도 지휘부와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병선 속초시장, 김진하 양양군수, 이현종 철원군수, 함명준 고성군수,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 최양희 범국민추진협의회장, 정준화 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 박광구 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양희구 도체육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 본회의 시작부터 끝까지 숨을 죽이며 모니터를 지켜봤다.

또 이금선 강원경제단체연합회장, 안정희 도여성단체협의회장, 고광만 춘천상공회의소회장, 이필영 춘천향교장학재단 이사장, 오세덕 인천광역시 강원도민회 부회장, 안윤옥 인천광역시 서구 강원도민회장도 함께 했다. 오 부회장과 안 회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위원장인 김교흥 의원의 설득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본회의 도중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갑작스런 반대토론으로 두 번에 걸쳐 개표가 멈춘 뒤 재개되는 과정을 긴장된 표정으로 지켜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강원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가 확정되는 순간 감격스런 표정으로 서로 "수고했습니다" "해냈습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더 잘 될 것입니다"라며 악수하고 포옹했다.

강원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기념 범국민 축하행사가 25일 서울 강원도민회관에서 김진태 지사, 김천수 강원도민회 중앙회장, 육동한 춘천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현종 철원군수, 최양희 강원특별자치도범국민추진협의회장, 정준화 강원도시.군번영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박승선기자

김 지사는 "강원도가 맘껏 성장할 수 있도록 판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 야당 의원들 모두 감사하다"며 "시행은 1년 뒤다. 더 잘 준비하겠다. 뜨거운 사랑 잊지 않고, 제대로 된 강원특별자치도 만들겠다"고 즉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지사가 "강원특별자치도 만세"를, 김천수 강원도민회중앙회장이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진태 지사 만세"를, 최양희 범국민추진위원장이 "350만 강원특별자치도민 만세"를 외치며 자축했다.

참석자들은 공식 세리모니를 가진 후 스탠딩 파티를 하면서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이 통과되기 까지의 에피소드 등을 나누며 훈훈한 시간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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