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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국회의원 291명 중 42명 재산 1억원 이상 늘어…50억원 이상은 31명

289명 평균 신고재산액 27억7천882만원…재산 감소는 188명

사진=연합뉴스

제 21대 국회의원 가운데 50억원 이상 자산가가 31명(10.7%)에 달하는 등 경기 불황 속에서도 10명 중 4명꼴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4년 국회의원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보면, 작년 12월31일 기준 국회의원 291명 가운데 1년 전보다 재산이 늘어난 의원은 103명(35.4%)이다.

증가 폭을 보면 재산이 1억원 이상 불어난 의원은 총 42명이다.

10억원 이상 8명(7.8%),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2명(1.9%),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32명(31.1%), 5천만원 이상∼1억원 미만 28명(27.2%), 5천만원 미만 33명(32.0%)으로 나타났다.

재산 감소자는 188명(64.6%)으로 집계됐다. 감소 규모별로 5천만 원 미만 35명(18.6%), 5천만 원 이상∼1억 원 미만 40명(21.3%), 1억 원 이상∼5억 원 미만 97명(51.6%), 5억 원 이상∼10억 원 미만 11명(5.9%), 10억 원 이상 5명(2.7%)이었다.

재산 규모별로는 50억원 이상 자산가가 31명(10.7%)에 달했다.

2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78명(26.8%), 10억원 이상∼20억원 미만 99명(34.0%),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58명(19.9%), 5억원 미만 25명(8.6%)을 각각 기록했다.

국회의원 291명 중 신고액이 500억원 이상인 2명(안철수·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89명의 평균 신고재산액은 27억7천882만원이었다.

신고재산 총액이 500억원 이상인 의원은 전년도 4명(안철수·박덕흠·박정·전봉민)에서 2명으로 줄어들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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