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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절반 이상 “김지사 도정 잘한다”

36.4%는 부정평가

도민 절반 이상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52.4%(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1.5%포인트)였다. ‘매우 잘하고 있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14.5%, ‘잘하는 편이다’를 택한 응답자는 37.8%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세부적으로 ‘잘 못하는 편’ 17.9%, ‘매우 못하고 있다’ 18.6% 등 36.4%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1.2%였다.

긍정평가는 18~29세(45.8%), 60대(65.0%), 70세 이상(75.6%) 등에서 우세했다. 부정평가는 30대가 51.8%, 40대가 60.8%로 긍정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농업·임업·어업 종사자(69.5%), 자영업(50.5%), 블루칼라(50.9%), 가정주부(60.2%), 학생(48.7%) 등에서 긍정평가가 높았다. 화이트칼라에서만 부정평가가 54.1%로 절반 이상이었다. 자신을 진보층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32.7%가 긍정, 59.4%가 부정평가를 내렸고 보수층의 75.9%가 긍정, 16.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중도층의 42.0%가 긍정적으로, 48.0%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6·1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의 득표율은 54.1%였다.

이번 조사는 강원일보와 G1방송, KBS춘천, MBC강원, 강원도민일보 등이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강원지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4,005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가상번호에 의한 무선 100%)로 이뤄졌다.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집오차는 ± 1.5%포인트다. 올해 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고,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했다. 강원 8개 선거구를 별도로 조사한 후 강원특별자치도 기준으로 가중치를 적용해 재분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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