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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선택 4·10 총선]도심·부둣가·5일장에서…설악권 표심 잡기 총력전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후보들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가 28일 속초시 하우스토리 아파트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가 28일 속초시 노학동 주민센터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여야 2명의 후보들은 최대 표밭인 속초 도심은 물론 부둣가와 5일장을 찾아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도균 후보는 이른 아침 속초시 동명동 활어장을 찾아가 어민들과 인사를 나누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후보는 하우스토리 아파트 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유세전을 펼친 뒤 인근 골목길을 누비며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오후에는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어판장과 토성 하나로마트 앞에서 군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미시령을 넘어 인제로 이동, 원통시내와 골목길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김 후보는 “정쟁에 앞장서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 미래를 생각하는 통합정치를 하겠다”며 “말뿐인 지역발전과 자기 잇속만 챙기는 나쁜 정치를 하지 않는 등 권력이 아니라 오직 민생과 국민만 보고 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 이양수 후보는 이날 속초시 노학동 주민센터 앞 사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장날인 인제군 기린면 5일장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과 인사를 나눈 뒤 기린면사무소 앞에서 집중 유세와 기린면 상가 상인들과의 만나는 등 선거운동 첫날 인제에서의 유세를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다시 속초로 와 서독약국 앞에서 선거운동원들과 집중 유세를 펼친 뒤 먹거리촌 방문인사와 노학동 주민센터 사거리에서 퇴근길 유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재선의원으로 그동안 많은 예산을 확보했고 또 인정도 받았다”며 “이번에 다시 선택해 주시면 3선의 힘으로, 여당의 힘으로 설악권을 더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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