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정치일반

횡성 오거리 ‘선거 운동 핫플’ 재가동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 민주당·국힘 양당 후보와 운동원 대거 몰려 세 과시

◇봄비가 25일 횡성 오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뒤섞여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봄비가 내린 25일 횡성 오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선거 운동원들이 뒤섞여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횡성】횡성 축협 오거리 회전교차로가 다시 한번 선거 운동 핫플레이스로 재가동되고 있다.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횡성 축협 오거리에는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와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가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출근길 유권자들을 항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두 후보 진영의 축협 오거리 선거 운동은 2022년 치러진 대통령 선거와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이어 2년여 만에 재연돼 선거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축협 오거리 회전교차로는 횡성을 경유하는 모든 도로가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길목 요충지로 선거때마다 얼굴알리기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는 다소 늦게 유세 차량에 올라 선거에 임하는 마음가짐을 밝히고 횡성지역 유권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허 후보에 앞서 장신상 전 횡성군수 등 선거운동원 20여명은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들을 향해 인사를 했다.

기호 2번 국민의힘 유상범 후보는 선거운동원 20여명과 유세를 펼쳤다. 유 후보 친동생인 영화배우 유오성씨도 동참해 기호 2번을 뜻하는 양팔 ‘V’자를 그려 보이며 홍보를 도왔다.

황광열 횡성시장조합장은 “횡성 오거리 회전교차로가 들썩이면 선거철이 됐다는 주민들의 얘기가 있다”며 “운전자가 한눈 팔지 말고 안전 운행에 유의해야 할 시즌”이라고 말했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