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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손흥민VS김민재, 올 여름 런던서 대격돌

◇훈련 중인 손흥민(오른쪽)과 김민재.

한국 축구 ‘공격의 핵’ 손흥민(토트넘)과 ‘수비의 핵’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첫 맞대결을 벌인다.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27일(현지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두 팀의 프리시즌 친선전 일정을 공지했다. 두 팀은 한국 시간으로 8월1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비록 공식 경기는 아니지만 이번 맞대결은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손흥민과 김민재가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맞붙게 됐기 때문이다. 두 선수 모두 한국이 자랑하는 월드클래스 선수이기 때문에 이들이 맞붙는다는 것만으로도 한국 팬들에게는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손흥민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손-케 듀오’라 불리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다 합작골 기록(47골)을 보유하고 있는 ‘영혼의 단짝’이다. 역시 토트넘에서 뛰던 센터백 에릭 다이어도 뮌헨에서 뛰고 있어 손흥민에게는 전 동료들과 다시 만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영국 현지매체에서는 토트넘과 뮌헨이 올 여름 한국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이란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뮌헨은 이번 프리시즌에 한국을 방문해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는 것이 확정됐지만 토트넘의 방한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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