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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 청소년 50.3% 더불어민주연합 지지”

강원자치도 ‘청소년 모의투표’ 결과 공개
춘천갑 허영·춘천을 전성 후보 최다득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10일 춘천 명동에서 청소년 모의투표소가 설치돼 미래의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2006년 4월 12일 이후 출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치러진 모의투표는 실제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세희기자

속보=투표권이 없는 강원 청소년들 중 다수는 비례대표 정당으로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강원본부 사무국인 춘천YMCA에 따르면 ‘2024 청소년 모의투표’(본보 11일자 21면 보도) 결과 투표에 참여한 만 9세부터 만 17세까지의 도내 청소년 340명은 더불어민주연합(50.3%), 국민의 미래(8%), 조국혁신당(6.2%), 자유민주당(3.4%), 녹색정의당(2.7%) 순으로 비례정당을 지지했다.

◇2024 청소년 모의투표에 참여한 도내 청소년 340명 중 50.3%는 더불어민주연합(50.3%)을 비례정당으로 지지했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본부 제공.

이번 모의투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었던 지난 10일 춘천 명동에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지난 5일과 6일 온라인 사전투표, 10일 본투표에 참여해 실제 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정당을 선택했다.

춘천갑 선거구에서는 실제 투표 결과와 동일하게 더불어민주당 허영 당선자가 지지율 64.6%를 얻어 한 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춘천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성 후보가 44.4%를 득표해 실제 투표와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2017년 대선 이후 5회째 이어지고 있는 ‘청소년 모의투표’는 청소년의 참정권 실현에 기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소년모의투표운동 강원본부는 당선자들에게 당선증을 전달하고 청소년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모의투표에는 전국 1만6,333명의 청소년이 참가했으며, 더불어민주연합(44.3%), 국민의미래(9.5%), 조국혁신당(4.1%), 미래당(2.8%), 녹색정의당 (2.4%) 순으로 청소년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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