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출신 박형덕 사장이 경영하는 한국서부발전(주)과 강릉출신 김회천 사장이 운영중인 한국남동발전(주)을 비롯한 전국 33개 공공기관이 지난해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광해관리공단도 최우수 등급 기관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5일 총 134개 공공기관에 대한 2023년도 동반성장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등급별로 최우수 33개, 우수 37개, 양호 29개, 보통 17개, 개선 필요 18개 등이다.
특히 2021년 9월부터 황규연 사장 체제에 들어간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올해 초 중기부가 선정하는 동방성장 우수 모델인 '윈윈 아너스'기관으로도 선정된 이후 겹경사를 맞았다. 당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프로그램 브랜드 엑스포를 농업회사법인 넥스트온과 함께 추진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밖에 강원도에 본사 또는 본부를 둔 공공기관(공기업형, 준정부형, 기타형) 중에서는 (주)강원랜드와 국립공원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관광공사 등 4곳이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
'양호'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보통'에는 도로교통공단이, 개선 필요' 에는 대한석탄공사가 각각 포함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기획재정부가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니해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따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 확산을 위해 2007년 도입된 평가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