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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중동 긴장 고조에 금융시장 ‘요동’

원/달러 환율, 중동 긴장고조에 연고점 또 경신…1,380원대
코스피, 중동 위기로 '출렁'…0.4% 내린 2,670 마감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며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6원 오른 1,3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22년 11월 8일(1,384.9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전장보다 6.6원 오른 1,382.0원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1,386.3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코스피와 코스닥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충돌 우려와 고환율에 급락세를 보이다 장중 하락분을 만회하며 2,67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1.39포인트(0.42%) 내린 2,670.43으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0.46포인트(0.76%) 내린 2,661.36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2,640대 초반까지 물러났으나 이후 수출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2,670대를 지켰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5포인트(0.94%) 내린 852.4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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