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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강원FC, 코리아컵 3라운드로 올 시즌 강릉 첫 홈경기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서 화성FC전
2년 전 화성 상대로 2대0 승리한 좋은 기억
전력 차 명확해 다시 상승세 탈 수 있는 기회

강원FC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첫 일전을 벌인다.

윤정환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17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코리아컵 3라운드 화성FC(K3리그)전을 치른다. 앞서 양 팀은 지난 2022년 4월22일 코리아컵(당시 FA컵) 3라운드에서 맞붙어 김대원과 강지훈의 연속골을 앞세운 강원이 2대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전력은 단연 K리그1에 소속된 강원이 앞선다. 화성이 지난 시즌 K3리그 우승팀이긴 하지만 K리그1과 K3리그의 수준 차는 명확하다. 특히, 강원은 올 시즌 초반 좋은 경기력과 함께 결과도 챙기면서 K리그1 5위에 올라있다. 화성은 K3리그 5위다. 강원이 21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와 K리그1 춘천 홈경기를 앞두고 있어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크지만 강원의 전력이 한 수 위인 것은 분명하다.

주말 경기 있는 탓에 이번 경기가 다소 부담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K리그1 3~6라운드까지 2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리던 강원은 지난 13일 7라운드 울산HD전에서 0대4 완패를 당해 기세가 한풀 꺾인 상황이다.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경기는 올해 처음으로 강릉에서 열리는 홈경기다. 강릉 팬들은 지난해에도 뜨거운 열기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강원은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전에는 ‘뉴랜드올네이처와 함께하는 웰컴강원’ 이벤트를 통해 팬들에게 화장품을 선물한다. 하프타임엔 ‘강한 원팀, 강원FC’ 카드 뽑기 이벤트가 열린다. 전광판 카메라를 향해 열띤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경품 카드 뽑기 기회가 주어진다. 유니폼 착용 시 카드 뽑기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

각 게이트 입구에서는 자신만의 특색 있는 응원피켓을 만들 수 있다. 바비큐, 닭강정, 닭꼬치 등 다양한 푸드트럭도 팬들을 맞이한다. MD 스토어도 리그와 동일하게 정상 운영된다. 유니폼, 머플러를 비롯해 마그넷, 후드 등 다양한 MD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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