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7개월째 상승해 취임 후 최고치인 55.8%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7일 발표한 2024년 3월 광역자치단체평가에서 김진태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8%포인트 높았다. 김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2023년 8월 평가에서 47.2%를 기록한 후 7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얻었던 득표율 54.1%보다 높았고 취임 후 최고치인 2022년 12월 54.9%를 뛰어 넘는 기록이다.

당선 득표율 대비 현재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지지확대지수는 김동연 경기지사에 이어 전국 2위였다. 지역별 정당 지지층 대비 직무수행 평가를 보는 ‘정당지표 상대지수’는 전국 7위를 나타냈다.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직무평가 순위는 6위였다.

강원지역 주민생활만족도는 직전 조사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0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지난 2월26일~29일, 지난달 28일~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2024년 2월·3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을 적용했고, 통계보정은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포인트(광역단체별 ±3.5%포인트),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