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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하이원리조트, 베트남서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 명성 입증

세계적 규모 하이원리조트·웰니스 프로그램 홍보
서비스·조리·운반 로봇 도입 스마트 리조트 변신

강원랜드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I.C.E에서 열린 '2024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서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인 하이원리조트를 홍보했다. 베트남 하노이=권태명 기자
하이원리조트 스키장 전경

하이원리조트는 대한민국 공기업인 강원랜드에서 운영하는 아시아 최고 복합리조트다. 강원랜드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하노이I.C.E에서 열린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이같은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가장 먼저 세계적 규모와 시설을 갖춘 '하이원 스키장'의 특장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강습과 체험을 더한 2박 이상 스키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현지 여행사들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 전략이다.

하이원 스키장은 국가대표, 스키&보드 매니아들이 극찬하는 슬로프와 설질로 유명하다. 지장산 정상에 위치한 해발고도 1,350m 마운틴을 비롯해 밸리탑(1,376m), 마운틴허브(1,250m)에서 시작되는 슬로프는 모두 15개에 달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실력에 맞춰 즐길 수 있다.

특히 상급코스인 헤라3, 아폴로3·4·6 슬로프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 당시 공식 슬로프로 운영된 시설이기도 하다. 하이원 스키장에서는 일반 고객들도 국제 대회급 슬로프에서 스키를 즐기는 독특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눈썰매장과 스노우월드를 함께 운영,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이용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원 리조트가 직접 설계,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인 '하이원 웰니스'에 대한 홍보도 이어졌다. '하이원 웰니스'는 천혜의 백두대간 중심에 위치한 하이원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차별화한 프로그램이다. 숲 해설가와 함께 나무닥터가 되어보는 '숲 교감 프로그램', 싱잉볼, 요가, 명상 등을 즐기는 '요가&명상 프로그램', 밤 숲길을 산책하며 별자리에 숨겨진 이야기를 듣는 '별빛 교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하이원리조트에 도입된 서비스 로봇

하이원 웰니스 프로그램은 2회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추천 웰니스 관광지'에서 선정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 강원랜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관광 리조트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홍보도 병행했다. 강원랜드는 2022년부터 국가기관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룸서비스, 컨시어지, 서빙 등 서비스 로봇부터 조리, 화물운반 등 복합리조트 각 분야에 적용 가능한 로봇 도입을 마친 상태다.

이같은 결과로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는 고객 편의를 위해 24시간 로봇 배송 룸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밖에 로봇들은 로비 컨시어지 서비스, 레스토랑 서빙 등 호텔 곳곳에서 고객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봇 도입을 통해 절감된 업무시간은 약 7,000시간으로, 강원랜드는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된 인력을 향후 대면 서비스에 투입, 서비스 질적 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 실장은 "베트남 관광시장은 국제경제 성장에 따라 실질소득 및 구매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향후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베트남 젊은 고객층이 선호하는 K-컬쳐와 콘텐츠를 강원랜드와 접목하여 홍보하는 한편, 아직 베트남에서 성숙하지 않은 스키시장도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