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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도의회 "강원 해양 관광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 없어…방안 강구해야"촉구

김시성 도의원 사회문화위원회에서 "타지자체 벤치마킹 필요"당부
현준태 국장 "현재 수립하는 중, 해양 관광 활성화 위해 노력할 것"
공공체육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지원,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조례 등 통과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정재웅)는 1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7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재)강원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김시성(국민의힘·속초)의원이 강원관광재단 출연 동의안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위원장:정재웅)는 1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7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갖고 (재)강원관광재단 출연 동의안, 강원특별자치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을 심사했다. 박승선기자

강원지역 해양 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아직까지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달라는 목소리가 강원특별자치도의회에서 나왔다.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는 18일 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27회 임시회 2차 회의를 갖고 강원관광재단 출연동의안을 심사했다.

이날 김시성(국민의힘·속초) 도의원은 “해양 관광은 강원 관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해양관광센터(가칭) 부서를 새로 만든다면서 해양관광에 대한 로드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원도 해안이 좋다’ ‘물 깨끗하다’ 정도로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건 어불성설이고 관광객은 줄고 있다”며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제대로 된 계획을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현준태 도 관광국장은 “공감한다. 지난해 7월 해양관광레저팀이 신설되면서 저도 주장했던 이야기”라며 “현재 전략이 거의 다 수립됐고 준비하고 있다. 더 디테일하게 다듬고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심오섭(국민의힘·강릉) 도의원은 “일할 수 있는 인력이 더 배치돼야 한다”며 “기획자를 육성해 국비를 제대로 따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사회문화위원회에서는 문관현(국민의힘·태백) 도의원이 대표발의한 '도 공공체육시설 자동심장충격기 설치 지원 조례'가 수정가결됐다. 선수와 도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자동심장충격기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자동심장충격기 구매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심오섭 의원의 '도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도 통과했다. 재원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후원을 활성화하고, 기업 메세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정됐다.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윤길로(무소속·영월) 도의원의 '도 내륙어촌 발전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 내륙어촌 발전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하고 가업승계 내수면 어업인을 우대하는 내용이다. 상임위 심사를 통과한 조례안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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