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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한탄강주상절리길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200만명 돌파

【철원】2021년 11월 정식으로 문을 연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이 개통 3년 만에 관광객 200만명을 돌파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발돋움했다.

철원군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은 누적 관광객수가 201만1,07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입장권 수입은 148억8,800만원으로 15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입장권 구입 후 반환해주는 철원사랑상품권도 72억원을 뛰어넘어 지역 내 식당 및 카페, 숙박업소 등 상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순담~드르니 구간에 이르는 3.6㎞ 거리의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기암절벽과 주상절리를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잔도와 다리 등이 연결된 트래킹 코스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관광 200선에도 '철원 한탄강 유네스코 지질공원·고석정'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평범한 농촌마을이었던 드르니마을과 순담 인근은 주상절리길의 인기로 새로운 상권이 생겨나는 등 관광을 통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문성명 군 관광정책실장은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며 "관광객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 시스템 및 대응 매뉴얼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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