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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부자 10명 중 6명 “올해 경기 악화 … 추가 투자 1순위는 부동산”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채권·ETF·외화 투자 추천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 중 대한민국 부자들의 올해 추가투자 계획 항목 <자료=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한민국 부자 10명 중 6명은 올해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해 추가 투자수익 1순위는 ‘부동산’ 이었다.

25일 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대한민국 부자들의 금융행태를 분석해 발간한 ‘2024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한 ‘부자’들은 올해 실물 경기 상황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물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3%에 달했으며, 유지는 26%, 개선은 11%에 불과했다.

대다수들의 부자들은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으로 부동산(24%)을 가장 많이 택했다. 2위는 예금(22%)이었다. 매입 의향이 있는 부동산은 중소형 아파트, 토지, 꼬마빌딩 순이었다. 특히 30대 이하 젊은 부자는 아파트 다음으로 해외부동산(아파트, 단독주택) 매입의향이 높았다.

보고서는 “추가 투자 계획이 없다는 부자도 16%로 지난 조사 5%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하나은행 프라이빗 뱅커(PB)들은 올해 눈여겨봐야 할 자산으로 채권과 상장지수펀드(ETF), 외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