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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일반

[피플&피플]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의 파란만장 인생 눈길

-언론인에서 공직자, 기업대표 거쳐 교육행정가로 새 인생
-25일 취임식서 " " 약속

◇춘천출신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25일 경인여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행정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사진은 취임사를 하고 있는 모습.
◇춘천출신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25일 경인여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행정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사진은 교기를 흔들고 있는 모습.
◇춘천출신 육동인 경인여대 총장이 25일 경인여대에서 취임식을 갖고 교육행정가로서의 삶을 시작했다.

춘천 출신 육동인(62) 전 청와대 춘추관장이 25일 경인여대 총장으로 취임하며 교육행정가로서의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육 총장은 춘천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나온 후 한국경제신문 기자와 논설위원, 금융부장, 사회부장 등을 거쳤던 언론인 출신이다.

20여년의 기자 생활 후에는 2007년 국회사무처의 공보관과 홍보기획관을 맡으며 경력을 공직생활을 한 뒤, 강원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여기에 헤드헌팅 업체인 커리어케어 대표와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거쳐 청와대 춘추관장까지 맡았다.

최근에는 바른채용진흥원장과 세계적인 바이오업체인 메드팩토(Medpacto)의 부사장으로의 경영 능력도 채웠다.

이같은 파란만장한 이력의 배경에는 육 총장이 갖춘 뛰어난 언변과 친화력, 조직관리 능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틈틈이 저술활동에도 힘써 '유대인처럼 성공하라' '누구나 인재다' '육동인, 소통정치를 말하다' '0.25의 힘' 등을 출간하는 등 집필능력 또한 뛰어나다.

육동한 춘천시장의 동생인 육 총장은 이날 인천 경인여대 스포토피아 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인여대를 AI시대 걸맞은 인재를 배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AI 선도대학으로 성장시키고, 외국인 유학생이 많이 찾는 글로벌 대학으로 자리잡게 하는 것이 목표"며 "완벽히 추진해 강원도 출신 총장으로서의 자부심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