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40만
정치일반

[원내대표는 누구?]이철규 의원과 나경원 당선인간 연대설 관심

이 의원 사흘 연속 낙선자·불출마 영입인재와 오찬 회동하며 남다른 움직임
하지만 이 의원, 나 당선인 모두 연대설 '손사래' 부인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 단독출마, 송기헌 의원은 불출마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의원이 25일 영입인재 낙천자들과 조찬모임을 하기 위해 여의도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왼쪽은 조정훈 의원.

속보=국민의힘의 새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 중인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의원(본보 25일자 1·3면 보도)과 나경원 당선인간의 연대설이 흘러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의원은 25일 오전 당내 이번 총선에서 낙천하거나 총선에 출마하지 않은 영입인재들과 조찬 회동을 했다. 아직까지 명확히 출마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지난 23일부터 사흘 연속 이어진 이 모임을 두고 정치권에서는 차기 지도부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라는 시각이 강하다.

여기에 차기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나경원 당선인과의 연대설까지 나오면서 이같은 해석에 무게가 실리는 형국이다.

당의 간판급 정치인인 나경원 당선인과 '친윤(친윤석열)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이 각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경선에서 서로 도움을 주기로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바탕으로 한 설이다

하지만 당사자인 나 당선인과 이 의원은 연대설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나 당선인은 25일 모 라디오 방송에 나와 이 의원과의 연대설 질문에 "그냥 웃을게요"라며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의원도 언론과의 통화에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연대설은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또 최근 나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을 이 의원이 중재했다는 소문도 억측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이 의원은 강원일보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가 많아 이를 경청하며 생각하는 단계"라며 "원내대표는 같은 목표를 향해 갈 수 있도록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확한 소신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박찬대 의원이 단독후보로 출마해 다음달 3일 찬반투표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불출마 한다.

또 조국혁신당은 황운하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면서 사실상 추대했다.

가장 많이 본 뉴스